금주 공개된 ‘로봇이 아닙니다’ 1-2회에서는 가사도우미 안드로이드 ‘안도영(지민혁 분)’이 ‘차가은(이수민 분)’의 학교 전학생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갑작스러운 도영의 등장에 놀라 왜 학교에 왔냐며 묻는 가은에게 “네가 보고 싶어서.”라고 말한 도영은, 가은에게 도움이 필요한 순간마다 곁을 지키며 힘을 보태는 듬직함을 보였다.
또한 가은과의 첫 만남에서 알 수 없는 이유의 오류로 잠시 말을 할 수 없었던 도영이 2회 방송 말미에 활짝 웃는 가은의 얼굴을 보고 또 다시 이상 징후를 보여, 가은이 도영의 오류 이유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닐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지민혁은 자칫 어색해 보일 수 있는 로봇 캐릭터를 드마라 분위기에 어울리는 절제된 언행과 차분한 목소리, 그리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안도영’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민혁의 훈훈한 외모와 이수민과의 달달한 케미는 또 하나의 보는 재미를 더하며 인간이 되고 싶은 가사도우미 로봇 ‘안도영’이 그려낼 앞으로의 이야기에 더욱 기대를 더하게 했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인간보다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안드로이드 소년 ’안도영’과 로봇보다 더 차가운 마음을 가진 소녀 ’차가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로봇이 아닙니다’는 매주 월, 수요일 오후 10시 네이버 TV와 V 라이브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