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는 발행 예정인 재정증권 10조원 중 절반인 5조원은 28일물로 발행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7월에 상반기분 부가가치세가 들어오는 등의 세수 흐름을 고려해 불필요한 차입 잔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용도별로는 10조원 중 3조원은 국고금 세입·세출 간 시차에 따른 일시적 부족자금 대응에 쓰고 나머지 7조원은 지난 4월 발행한 기존 재정증권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6월 말 기준으로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16조원으로 전월 대비 3조원 늘어날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 조달, 공급해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하는 동시에 안정적으로 국고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