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팝콘 클래식은 <영화를 통해 만나는 실내악 개론>으로 오는 17일 오후 8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단독 진행된다.
메가박스는 2019 팝콘 클래식의 핵심 테마를 ‘더 넓고, 가깝고, 깊게 보는 클래식 이야기’로 정하고, ‘클래식, 사람을 말하다’, ‘클래식, 영화를 말하다’, ‘클래식, 문화를 말하다’ 등 총 3개의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그 중 ‘클래식, 영화를 말하다’는 영화 속 익숙했던 클래식 음악들을 감상하며 클래식과 영화 음악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져 가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이를 통해 클래식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영화를 통해 만나는 실내악 개론>은 ‘클래식, 영화를 말하다’의 첫 프로그램으로 앙상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실내악의 사전적인 정의에서 나아가 영화 속 연주 장면들을 통해 실내악의 특징 및 다양한 형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영화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실내악의 대표곡을 추천해 클래식 입문자들에게 제격이다.
여기에 작곡과 음악교육을 전공하고 제 1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최다은 SBS 라디오 PD가 강사로 나선다. 최다은 PD는 팟캐스트 <필름클럽>을 통해 영화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영화 속 클래식 음악에 대해 흥미로운 강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를 통해 만나는 실내악 개론>의 티켓 가격은 성인 기준 1만원이며, 클래식 소사이어티 멤버십 회원은 10% 할인가에, 청소년 및 우대는 5천원에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총 3회로 구성된 ‘클래식, 영화를 말하다’는 <영화를 통해 만나는 실내악 개론>에 이어 <세상에서 가장 쉬운 클래식 미니멀리즘>, <영화가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바하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주제로 한 강연이 각각 9월 9일과 11월 4일에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