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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한독, SCM생명과학 주주된다...40억원 지분 투자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협업

SCM생명과학 코스닥 상장 본격화 기대

SCM생명과학과 한독이 지난 4일 서울 역삼동 한독 본사에서 40억 규모의 지분 투자 및 줄기세포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김영진(왼쪽) 한독 대표이사와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CM생명과학SCM생명과학과 한독이 지난 4일 서울 역삼동 한독 본사에서 40억 규모의 지분 투자 및 줄기세포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김영진(왼쪽) 한독 대표이사와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CM생명과학


줄기세포치료제 개발기업 SCM생명과학이 한독(002390)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SCM생명과학은 한독과 40억 규모의 지분 투자 및 줄기세포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독은 SCMM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중증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공동 개발 및 국내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양사는 아토피 치료제뿐 아니라 다른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협력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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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과학은 이번 지분 투자 유치를 계기로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제약사와의 제휴로 기술 및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고 임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증 아토피 줄기세포치료제’의 경우 올해 호주에서 임상 1·2상을 시작하고 이후 미국 임상을 진행한다. SCM생명과학은 이르면 이 달 중 기술평가를 신청하고 올해 11월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는 “우수한 임상 역량을 보유한 한독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지분투자 및 협력관계가)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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