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람선 침몰사고로 실종됐던 20대 남성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4일(현지시간) 사고지점으로부터 50km 떨어진 에르치에서 헬리콥터 수색 중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조 당국은 총 3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구조당국은 침몰사고 현장에서 남쪽 하류로 55km 떨어진 지점에서 6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 유람선 선체 수색 중 문 유리 사이에 끼어있던 남성의 시신을 수습했다.
선체 수색 중 발견된 시신은 한국인으로 추정되지만 신원이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 시신이 한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되면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어나게되고 실종자 수는 14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