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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서 매직’ 이어질까…베트남, 킹스컵 결승 진출

킹스컵 최다 우승국 태국 꺾어

오는 8일 퀴라소와 결승전

베트남의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 /EPA=연합뉴스베트남의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 /EPA=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킹스컵 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5일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태국과의 2019 킹스컵 준결승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태국은 킹스컵 최다(15회) 우승국으로, 태국전 승리는 큰 의미를 갖는다. 베트남과 태국의 준결승전은 사실상 결승전으로 불리기도 했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것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응우옌 아인 득의 극적인 결승골이었다. 후반 49분 르엉 쑤언 쯔엉이 올려준 코너킥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한번 바운드된 후 아인 득에게 넘어갔고, 아인 득은 상대의 골문을 향해 힘껏 헤딩 슛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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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베트남은 오는 8일 퀴라소와 우승컵을 두고 격돌을 벌인다. 퀴라소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82위로 베트남(98위)보다 16계단 위에 있다.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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