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박물관 대표 유물, 예술로 재탄생한다

부산시립박물관, '굿모닝 예술인 사업' 선정

신진 서양화가 ‘이미주 작가’와 협업 진행

부산시립박물관은 부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굿모닝 예술인 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적은 활동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굿모닝 예술인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의 부흥을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기관을 결합하는 협업 프로젝트로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됐다. 예술인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관은 예술인의 작품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부산박물관은 지난해에도 선정된 바 있다.


부산박물관은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 서양화가 이미주 작가와 함께 이발부터 박물관 홍보물을 기획하고 유물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 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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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부산 출신의 서양화가로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2007년 서울시가 주최한 ‘디자인페스티벌 신진디자이너 10인’에 뽑혀 한국디자인 진흥원 등에서 2년간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이후 순수한 창작 활동을 위하여 스페인으로 유학해 일러스트레이션과 창작 커뮤니케이션 과정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바르셀로나에서 작가로 활동했다. 귀국 이후는 부산에서 활동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 활동 영역을 넓히고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작가의 능력을 활용해 박물관의 브랜드 가치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업 결과물은 박물관 교육프로그램과 홍보물에 반영될 예정이며 올 12월 부산문화재단에 최종 전시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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