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생방송에서는 토니안의 생일을 맞아 오픈 스튜디오를 찾아온 팬들과 함께하는 깜짝 생일파티가 펼쳐졌다. 준비된 이벤트로 토니안의 생일을 축하하는 동료, 회사 직원들의 영상 편지가 공개되었다. 지인들의 진심 어린 축하에 토니안은 내내 미소를 지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영상 편지 말미에는 깜짝 놀랄 주인공이 등장했다. 바로 토니안의 어머니가 보내는 생일축하 메시지가 였던 것. 아들을 향한 따뜻한 어머니의 생일 축하 말에 토니안은 잠시 눈물을 글썽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감동의 분위기 다음에는 토니안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스트 ‘마이티 마우스’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마이티 마우스 특유의 유쾌함이 더해져 TL 라이브 중 역대급 시작이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MC 토니안, 이재원과 술자리를 함께하게 된 마이티 마우스는 곧 발매될 싱글 앨범과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쇼리는 작년 결혼 후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며 결혼 전도사의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상추는 사실 쇼리가 결혼을 준비하며 지인들 때문에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며, 쇼리가 스몰 웨딩을 호텔에서 진행하면서 초대받지 못한 지인들의 서운함을 많이 들었다고 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쇼리는 “그건 스몰 웨딩에 대한 오해다. 사실 같은 호텔이라도 날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비수기에 식을 올려 그렇게 비싼 금액이 아니었다”며 호화 결혼식에 대한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지는 술자리에 상추는 사실 40살까지 40억을 모으는 게 꿈이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아 만 나이로 깎아가며 목표 수정 중이라고 밝혔고, 토니안은 자신도 비슷한 꿈이 있다며 매일 아침 ‘50억, 50억’을 주문을 건다고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재원이 “50억 이미 있지 않으냐”라는 농담을 던지자, “내가 무슨 그 돈이 있냐”고 토니안을 발끈하게 만들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연예계 대표 동안으로 소문난 토니와 쇼리의 서로 덕담이 이어졌는데. 지켜보던 상추가 자신도 병원에서 ‘신체 나이 17세’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자랑했다. 지지 않고 토니안 역시 본인도 얼마 전 자신도 병원에서 ‘허리 나이 24세’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동안 못지않게 시간을 거스른 허리 나이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진 마이티 마우스와 함께한 이 날 술자리에는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도 이어졌다. 대중들이 원하는 마이티 마우스의 음악과 하고 싶은 음악 사이에 고민하는 상추와 쇼리에게 MC 토니안과 이재원은 H.O.T, 시절을 돌아보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해 선후배가 함께하는 술자리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마이티 마우스는 학창시절 H.O.T. 열혈팬이었다며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자리하는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H.O.T.의 새 앨범 계획이 있냐고 묻자, 토니안은 바로 “낼 계획이 있다”고 해 스튜디오를 찾아온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덧붙여 “H.O.T. 멤버들의 소속사가 각기 달라 조율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언젠가 꼭 낼 계획은 있다“는 말로 앞으로 H.O.T.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음악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선후배의 따뜻한 조언이 오간 이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정말 연예인들의 술자리를 보는 것 같았다”, “술자리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방송”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국내 최초 음주 생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