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승 연구원은 “국내 경기 부진에 따른 여행수요 둔화와 2·4분기 항공 여객 비수기 효과까지 겹쳐 저가항공사들의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작년 1~4월 12.9%였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7.1%에 그쳤다”며 “최근 항공사들의 특가 경쟁도 수요 우려를 만회하기 위한 출혈 경쟁의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가의 의미 있는 반등 또는 투자의견 상향을 위해서는 국내 여객 수요가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