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보행권리장전 제정' 시민 의견 수렴한다

13일 시의회 대회의실서 시민 의견 수렴

부산시와 보행권 회복을 위한 시민모임은 13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보행권을 찾아드립니다’란 주제로 부산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보행권리장전 제정의 필요성과 배경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앞서 부산시는 올해 1호 정책인 ‘사람중심 보행도시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그간 잃어버렸던 보행권을 회복하고 진정한 보행 권리를 보장받고자 보행권리장전 초안을 마련했다. 보행권리장전 초안은 다양한 시민 의견 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쳤다. ‘보행권은 인간 생활의 기본권이며, 누구나 평등하게 보장받아야 하는 권리’ 등의 기본 원칙에 따라 실천과제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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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모임에서는 설문조사 결과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시민 주도의 부산시 보행권리장전 선포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토론회는 그간 차량과 속도 중심의 교통정책으로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했던 보행자의 권리를 되찾아 진정한 사람중심의 보행도시로 성장해가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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