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시, 노량진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10월 착공




서울시는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사진·투시도)’ 사업을 위해 노량진지구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철, 국철, 경전철역 등의 승강장으로부터 350미터 이내의 지역에 세우는 임대주택이다. 서울시가 용도지역상향,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건립하고, 만 19~39세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한다.


이번에 사업계획이 결정된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지구 사업이다. 지하 2층, 지상 28층으로, 단독형 150세대, 신혼부부형 149세대로 구성된다. 2019년 10월 공사를 착공하고, 2021년 10월 입주자를 모집해 2022년 4월 준공·입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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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의 일환이다. 당시 서울시는 2022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사업계획이 결정 된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를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을 지속 발굴·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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