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준우승도 장하다"...U-20 환영행사 내일 서울광장서 개최

17일 서울광장서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16일 새벽 서울 강남역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거리응원전에서 준우승이 확정된 뒤 시민들이 선수단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16일 새벽 서울 강남역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거리응원전에서 준우승이 확정된 뒤 시민들이 선수단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아깝게 졌지만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환영행사는 오는 17일 서울광장에서 변함 없이 개최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축구 대표팀 환영행사가 17일에 개최된다. 환영행사는 애초 결승전 승패와 관계 없이 개최되기로 계획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결승 진출 자체가 장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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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행사는 서울광장에서 1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며 대표팀의 소감을 듣고 격려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팬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한다.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했던 광화문광장 응원은 대한애국당 천막 등과 관련한 충돌 우려로 무산됐지만 이날 새벽부터 열린 응원전 열기는 뜨거웠다. 동대문구 청량리 광장, 강동구 구청 앞 잔디광장, 구로구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송파구 석촌호수 등에서 자치구가 마련한 응원전이 열렸다. 빨간색 옷을 맞춰 입고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불빛을 내는 뿔 모양 머리띠를 쓴 시민들은 응원봉을 힘차게 흔들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시민들은 “대~한민국” 구호를 외쳤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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