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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홍종현, '직진 연하남'의 의지로 김소연 마음 돌렸다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연하남의 의지로 김소연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사진=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사진=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이번 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에서 ‘직진 연하남’의 의지로 김소연의 마음을 돌리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홍종현이 한성 그룹의 재벌 2세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그를 밀어냈던 김소연, 하지만 계속해서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으로 그녀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동방우가 그들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일요일 방송 엔딩에는 김소연을 불러 며느리가 되라고 종용하며 홍종현의 바람이 이루어질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태주(홍종현 분)는 강미리(김소연 분)와 함께 공장 시찰을 하던 도중 도저히 마음을 숨길 수 없어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미리에게 자기 자신이 아닌 것처럼 사는 게 살만하냐고 물으며 “선배가 아무리 그래도 난 포기 안 합니다! 선배도 분명 나를 다시 사랑하게 될 겁니다”라고 재차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다음 날부터 태주의 ‘심쿵 직진’ 또한 시작됐다. 마케팅부에 내려가 “내가 강미리 부장님 좀 빌려 가겠습니다”라며 미리를 데려가는 것은 물론,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자며 직원들이 모두 다니는 복도에서 손목을 잡는 등 일부러 사귄다는 소문을 내기 위해 행동했다.


또, 제품을 미리 착용해보자는 핑계로 미리를 한강으로 불렀고, 2 대 8 가르마가 아닌 신입사원 시절 스타일로 그녀를 마주했다. 연애 때처럼 계속해서 “예쁘다”라는 말을 반복해 미리를 곤란하게 하던 태주는 이내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일과 감정에 대해 털어놨다. “선배 중국으로 승진 발령 낸다고 하길래 회사 관두고 따라가려고 했어요. 선배 승진 막고 싶진 않았고, 헤어지기는 싫었으니까”라며 자신의 마음이 진짜였음을 표현하는가 하면, “올 때까지 기다릴 겁니다. 난 꼭 선배랑 결혼할 거니까요”라고 의지를 드러낸 것. 이후로도 태주의 직진은 계속됐다.



회사 로비에서 태주가 미리의 손깍지를 잡고 임원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 대부분의 직원들에 의해 목격됐고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다. 마케팅부에서도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태주는 서슴지 않고 사무실에 가 미리를 찾고 직원들에게 대놓고 티를 냈다. 특히, 신입 시절 가장 편하게 의지했던 박태호 대리(조영훈 분)에게는 미리와 사귄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도와달라고 요청하기도. 이런 태주의 바람 덕분이었을까. 미리는 태주에게 자신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고, 방송 말미에는 한종수(동방우 분)가 미리를 불러 태주와 결혼하라고 명령하는 등 이제 결혼까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이렇듯 홍종현은 김소연을 향한 애정 가득한 눈빛과 마음을 끊임없이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꾸 왜 이러냐는 김소연의 말에 “왜요? 신고하게요? 신고하세요! 나도 혼인신고 해버릴 테니까”라며 귀여운 ‘한태주표’ 말장난까지 보여줘 홍종현의 매력이 한층 더 배가된 것. 매회 드라마틱한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홍종현은 새로운 면모를 가감 없이 발산하며 드라마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홍종현의 바람이 이루어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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