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내놓은 NX 300h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강인함과 도심의 세련된 인상을 동시에 담아냈다. 여기에 강력한 주행성능과 친환경성은 물론 프리미엄 SUV가 보여주는 각종 편의·안전사양을 갖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힘이 약하다는 편견을 NX 300h는 2.5ℓ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모터, 그리고 뒷바퀴 구동축에 세 번째 모터를 더함으로써 여지없이 깨버렸다. 전기모터를 포함한 최고 출력은 199마력, 최대 토크 21.0㎏·m의 힘을 발휘하며 하이브리드답게 도심 연비가 ℓ당 12.4㎞에 달한다.
NX 300h는 성능과 연비는 물론 정숙성까지 실현한 렉서스의 첨단 사륜구동(AWD)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four가 장착돼 있다. E-four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은 AWD 장치의 무게와 부피를 줄여 연료 효율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여주고 뒷바퀴의 구동력을 전기모터가 담당해 반응이 빠르고 정교해 상황별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전자식 무단 변속기(e-CVT)는 빠른 기어 변속 시간을 통해 연비 효율을 높이고 동시에 배기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낳게 한다. 아울러 변속 충격이 없는 편안한 승차감까지 선사하며 패들시프트가 장착돼 있어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빠르게 변속할 수 있다.
NX 300h의 디자인은 강렬하고 세련됐다. 날카롭고 역동적인 스핀들 그릴의 전면 디자인, 스핀들 그릴에서 측면으로 이어지는 개성 있는 보디라인, 렉서스만의 디테일을 살린 저중심의 후면 디자인은 NX 300h의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또 초소형 3-빔 LED 헤드램프와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을 적용해 입체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도 잘 갖춰놨다. 사각지대 감지모니터(BSM),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와이드 백 뷰 후방 카메라가 기본 장착됐다. 특히 와이드 백 뷰는 후진 시 더 넓은 후방 시야를 제공한다. 여기에 8개의 SRS 에어백은 NX 300h가 안전한 SUV로서의 가치를 빛낸다. 디스플레이 화면도 이전 모델(7인치)보다 훨씬 넓어진 10.3인치에 달하며 프레임이 없어진 리모트 터치패드는 조작을 더욱 자유롭게 해준다. 특히 이그제큐티브 트림에는 파워 백 도어에 킥오픈 기능이 적용된다. 양손에 짐을 든 상태에서 자동으로 트렁크를 개폐할 수 있으며 넓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는 프리미엄 SUV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NX 300h는 국내에서 수프림과 이그제큐티브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수프림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반영돼 5,820만원이며 이그제큐티브는 6,53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