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美 환경운동가 한국 탈원전 정책 강한 비판… 청와대가 뜨끔하겠네요




▲미국의 대표 친원전 환경운동가 마이클 셸렌버거가 21일 국회 강연에서 한국정부의 탈원전 정책 결정이 과학적 근거 없이 종교적 신념으로 이뤄져 한심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한국은 국내에서는 원전이 위험하다면서 수출하려 하는데 이는 미국산 자동차가 위험하니 미국에서는 판매금지하고 수출은 장려하는 것과 같다”는 겁니다. 우리 탈원전 문제의 정곡을 찌른 이 말에 청와대가 뜨끔하겠네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의 정찰용 드론을 격추한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승인했다가 바로 철회했습니다. 보복 공격으로 중동이 걷잡을 수 없는 긴장 고조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이런 것도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하는 미치광이 전략으로 이해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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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틀간 정상 회담에서 우의를 과시했지만 정작 비핵화 협상 재개 문제에서는 온도차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강조했다고 보도했지만 북한 매체의 보도에서는 김 위원장의 북핵 문제 언급을 찾기가 힘든 상황이네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김 위원장의 약속, 과연 믿을 수 있는지 의문이 커지는 대목이네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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