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미중 무역협상, 금리 인하 기대 속 국내주식형 1.31% 상승

[머니+ 서경펀드닥터]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강세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하며 보합권 등락을 보이던 증시는 주 후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시사한 가운데 중국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상승한 데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2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31% 상승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K200 인덱스펀드 1.80%, 일반주식 펀드 0.73% , 배당주식 펀드가 0.71%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소형주식 펀드가 -0.15%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 강세를 이어갔다. 금리는 경기 둔화 우려로 지난달 31일부터 전 구간이 기준금리를 하회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번 연저점을 갱신했다. 만기별 금리는 국고채 1년물이 전주 대비 1.10bp 하락한 1.470%, 3년물은 6.80bp 하락한 1.422%로 마감했다. 5년물은 8.00bp 하락한 1.452%, 10년물은 7.70bp 하락한 1.550%를 각각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0.14% 상승했다. 중기채권 펀드 0.43%, 우량채권 펀드 0.31%, 일반채권 펀드 0.10%, 초단기채권 펀드가 0.04%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G20정상회의 계기 미중 정상회담 개최 소식과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인하 예고 소식에 미국 다우종합지수, 유럽 유로스탁스50,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브라질 보베스파지수등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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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97% 상승했다. 중국주식이 3.95%로 가장 큰 폭을 보였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헬스케어섹터가 2.71%로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커머더티형(0.80%), 해외채권혼합형(0.78%), 해외주식혼합형(0.72%), 해외채권형(0.49%), 해외부동산형이(0.40%)를 기록하며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158억 증가한 206조 5235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조 1,101억원 증가한 213조 1,137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650억원 감소한 30조 4,667억원, 순자산액은 2,096억원 증가한 28조 9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4,152억원 증가한 25조 3,926억원, 순자산액은 4,716억원 증가한 26조 3,837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 설정액은 420억원 증가했고 MMF 펀드 설정액은 1,808억원 감소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53개 중 1,91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806개로 나타났다.‘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가 5.00%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채권형 펀드 838개 중에서는 620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AP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537개였고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1.2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 최고 수익률은 ‘삼성KODEXChina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H)’펀드의 9.13%로 나타났다. /최시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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