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부간선도로의 기능회복과 하부도로인 화랑로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북부간선도로-화랑로 진출입 램프공사가 24일 착공해 오는 2022년 10월 완공된다.
지금까지 북부간선도로(월릉 방향)에서 화랑로(화랑대사거리 방향)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신내IC에서 유턴하거나, 월릉IC에서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빠져나와 화랑대삼거리 방향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화랑로 진출램프가 건설되면 신내IC에서 유턴하지 않아도 화랑로사거리(화랑로) 방향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어 북부간선도로 묵동IC에서 신내IC방향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랑로(화랑대사거리 방향)에서 북부간선도로(종암 방향)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월릉IC에서 종암 방향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화랑대사거리(화랑로) 방향에서 화랑로 북부간선도로(종암 방향)로 진입하는 램프가 건설되면 월릉IC에서 진입하지 않고 묵동IC에서 바로 진입이 가능하다.
진·출입 램프는 폭5m(1차로), 연장 1,479m(교량 779m) 규모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 276억 원이 투입되며 지역주민의 보행 이동 동선을 최대한 확보해 공사할 계획이다.
북부간선도로의 교통량을 조사해 교통량이 가장 적은 월릉IC~묵동IC 구간에 신설램프가 설치된다. 하부도로인 화랑로(태릉입구역~화랑대사거리)에 교통량이 집중되고 있다.
북부간선도로 신내IC~구리시계 구간은 북부간선도로 구간 중 가장 많은 하루 약 10만6,000대(양방향)가 이용하고, 신설램프가 설치되는 월릉IC~묵동IC구간은 하우 약 5만3,000대(양방향)가 이용해 교통량이 가장 적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북부간선도로 및 월릉IC 구간의 교통량 분산과 하부도로인 화랑로 주변도로의 상습 지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며 “교통 여건 개선 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