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편리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무인스마트 도서관’을 신분당선 성복역 대합실에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복역은 지하철 승객이 하루 평균 2만7,000여명이 넘고 인근에 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성복역 스마트도서관은 자판기 형태의 본체와 서고로 구성되었으며 신간 도서·베스트셀러·아동도서 등 이용이 많은 도서 위주로 450여권이 비치돼 있다. 용인시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2권씩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지하철 운행시간인 오전 5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365일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다. /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