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2·4분기 매출액은 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2,324억원으로 같은 기간 5.2% 성장할 전망이다. 김승준 연구원은 “현재 현대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자체사업 4 건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 세종마스터힐즈 , 하남 포웰시티 , 개포 8 단지 , 총 3.4 조원 이 본격적으로 매출 인식이 될 전망”이라며 “현장들의 진행률이 20% 를 넘어섰고 작년 분양 2만 세대의 진행률이 올라옴에 따라 주택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작년 성과금 400억원이 오는 2·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국내외 수주도 목표치를 달성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가이던스인 24조1,000원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현재까지 달성했거나 달성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들을 감안하면 달성률이 약 70%(국내 60%, 해외 79%)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해외수주는 이라크 물정유공급시설(2조9,000억원),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시설 등(약 3조2,000원),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2조8,000억원), 폴란드 석유화학(1조1,000억원)을 수주했거나 수주 가능성이 높다. 국내 수주의 경우 현대케미칼(1조2,000억원), 용연 학익 개발(8,000억원), 인천공항 복합리조트(1조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