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환율, 1,156원 50전에 마감…2개월만 최저




원달러 환율이 1,160원선이 무너지면서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7원 50전 하락한 1,156원 50전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기사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크게 하락하는 모양새다. 지난 18~19일(현지시간) 열렸던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7명의 위원 중 8명이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점도표를 제시했고 이 중 7명은 50bp를 적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FOMC 에서의 강한 금리인하 시사에 따른 전방위 약달러와 미중 대화재개 기대 등에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150원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단기간에 낙폭이 컸고 미국 무역협상 관망심리도 나타나고 있다”며 “추가 급락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관망했다.


박형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