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SDI, 기존 추정치보다 높은 실적 개선세

대신증권 리포트

대신증권(003540)은 기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삼성SDI(006400)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SDI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1,3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강호 연구원은 “이는 종전 추정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자재료와 원형전지(소형전지)의 가동률 상승으로 방어적인 2·4분기를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은 2조 3,8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9% 증가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SDI의 투자 초점은 올해 3분기, 4분기 이익 증가에 있다”며 “영업이익은 3분기에 2,230억원, 4분기 2,994억원으로 증가 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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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자재료 부문이 올 하반기 가동률 상승에 진입 할 예정이다. 북미 전략거래선의 신모델 생산으로 OLED 소재의 공급 물량이 확대되고, 반도체 출하량은 가격 하락 및 재고 소진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반도체 소재도 가동률 상승이 가능하다. 박 연구원은 “ESS 부문도 국내 시장의 회복으로 단기적인 매출 집중이 예상된다”며 “정부의 안전규정 마련으로 상반기에 지연되었던 수주가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삼성SDI ESS 매출은 1조2,000억원으로 종전 추정치보다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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