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나눔재단이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각막이식수술 지원에 나선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지난 26일 오후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과 저소득층을 위한 ‘다시 봄’ 각막이식 수술비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재단은 각막 비용과 이식수술비 등을 지원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의 개안수술을 돕는다.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5월부터 지역사회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각막이식 대상자 발굴과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함 이사장은 “의료 사각지대 환자들이 생명의 빛을 찾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 병원장은 “각막을 기증하고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이어받아 환자들에게 세상의 빛을 찾아주는 소명을 다하고 있다”면서 “뜻을 함께 해주신 하나금융나눔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