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화문 농성 천막 철거 시한 지났지만 우리공화당 "끝까지 투쟁"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의 천막 철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의 천막 철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이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농성 천막을 자진 철거하라고 통보한 시한인 27일 오후까지도 철거하지 않고 밤새 농성장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공동대표는 “용역 깡패를 동원해서 정당한 행사를 방해하고 진실한 얘기를 전달하는 장소를 끌어내고 공권력으로 탄압한 박원순 시장은 제정신이냐”며 “박원순 시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하고 진상을 규명하는 날까지 투쟁을 멈춰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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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천막을 자진 철거할 것을 통보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에 나서겠다고 했다.

앞서 홍 공동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기간까지는 텐트를 자진 철거하는 것도 옳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철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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