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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킥 막아낸 골키퍼...페루, 코파 아메리카 4강행




30일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열린 남미축구선수권(코파 아메리카) 8강 승부차기에서 우루과이 첫 번째 키커 루이스 수아레스(왼쪽)의 킥을 페루 골키퍼 페드로 가예세가 막아내고 있다. 정규시간 0대0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페루가 5대4로 이겨 4강에 진출해 칠레와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살바도르=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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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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