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휴켐스, 100만톤 규모 탄소배출권 인증 획득




태광실업그룹 화학계열사인 휴켐스(069260)는 유엔으로부터 100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CER)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휴켐스에 따르면 이번에 인증받은 물량은 지난해 하반기 동안 4기의 질산공장 가동 과정에서 발생한 아산화질소(N2O)를 줄인 양이다. 지난해 상반기 인증물량 60만톤까지 더하면 휴켐스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60만톤의 인증을 획득했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협약사무국의 관련 제도에 따라 각 업체는 인증받은 온실가스 감축량만큼 탄소배출권을 부여받는다.

관련기사



휴켐스는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자 지난 2004년부터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참여했다. 휴켐스의 온실가스 누적 감축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500만톤을 넘어섰다.

최금성 휴켐스 사장은 “20세기는 환경파괴를 통해 기업이 성장했지만 21세기에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 짓는 모든 생산시설에도 반드시 친환경적 시설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