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종합] 신사역 건물 철거중 갑자기 '우르르' 2명 부상·2명 구조중

사고 현장사진 /트위터사고 현장사진 /트위터



신사역 인근에서 철거작업 중이던 건물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2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4일 오후 2시 23분경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 사거리에서 잠원동주민센터 사거리방면 신사역사거리 200m 지난 지점에 위치한 리모델링을 위해 철거 중이던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상가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도로를 덮쳐 인근에 주차되거나 지나고 있던 차량 3대가 파손되거나 건물에 깔렸다. 이중 차량 한대에 있던 여성 2명 중 한명은 중상, 한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차량 1대에도 2명이 매몰돼 구조대가 총력을 다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차량 운전자는 아직 의식이 있으나, 동승자는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차량에 있던 사람들과 건물 철거작업을 진행하던 인부 4명도 대피했다.


건물이 도로 방향으로 쓰러지면서 전신주 2대가 쓰러져 인근 주민들은 SNS에 정전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현재 건물 앞 4차선 도로는 전면 통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구조작업이 끝나는 대로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 교통정보과는 SNS를 통해 “나루터로 신사역사거리에서 잠원동 주민센터 양방향이 교통 통제되고 있어 주의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고 현장사진 /트위터사고 현장사진 /트위터


최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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