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모닝’ 구매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제로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제로백 프로그램은 기아차(000270)가 처음 실행하는 초장기 구매 프로그램으로 선수율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100개월 동안 연 4.9%의 고정 금리를 적용한다. 또 50개월 이후부터 중도 상환 수수료를 완전히 면제해준다. 특히 유예형 할부와 일반형 할부를 결합해 고객 부담을 대폭 줄였다. 50개월까지는 차량가의 50%를 유예한 뒤 50%의 할부원금 상환 및 유예금 이자 납부만을 진행하고 이후 남은 기간에는 나머지 유예금 50%를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내도록 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모닝 1.0 가솔린 베이직 플러스 트림(965만원)을 구입할 경우 첫 50개월 동안은 매달 약 13만원, 이후 남은 기간에는 매월 약 11만원을 내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 금액과 비슷한 수준의 낮은 월 납부금으로 고객분들의 부담을 대폭 줄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부담 제로’라는 ‘제로백’ 구매 프로그램의 콘셉트처럼 고객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