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영업이익 상승’ 삼성전자 소폭 약세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상승 전환했으나 주가는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350원(-0.76%) 내린 4만5,650원에 거래됐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2·4분기 매출은 56조원, 영업이익은 6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대비 6.9%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4.2%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1년 전보다 56.3%나 크게 감소했으나 지난 1·4분기보다는 4.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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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증권사의 전망치 평균(약 6조600억원)보다는 훨씬 많은 것으로,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한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하락 국면이 ‘바닥’을 지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에서 “당기 실적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일회성 수익이 포함돼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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