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군수와 함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비서실장 A씨는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정 군수 등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고향을 방문한 중·고등학교 동창회 회원 31명에게 식사비 등을 대신 제공하는 등 270만원을 부적절하게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동창회원들이 전국 각지에 살며 정 군수에게 직접적인 선거권을 행사할 수는 없더라도 이들의 친인척 등이 장흥에 사는 만큼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앞서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정 군수에게 이러한 혐의점을 포착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장흥=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