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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맥스' 셔저의 미친 호투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7이닝 무실점

181K로 전반기 ML 전체 1위 올라

류현진과 사이영상 경쟁 더 '후끈'

역투하는 맥스 셔저. /워싱턴DC=AFP연합뉴스역투하는 맥스 셔저. /워싱턴DC=AFP연합뉴스



맥스 셔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도 호투하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셔저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볼넷은 1개만 내주고 삼진은 11개나 잡은 그는 팀이 6대0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9승(5패)째를 거뒀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5위로 올라서면서 이 부문 공동 1위 류현진,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워싱턴), 브랜던 우드러프(밀워키 브루어스·이상 10승)와의 격차를 1승으로 좁혔다. 셔저는 평균자책점도 2.30으로 낮추며 내셔널리그 3위가 됐다. 1위는 1.73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류현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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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다승과 평균자책점, 이닝당 출루허용(0.91) 등에서 전반기 1위를 차지했다. 셔저는 181삼진을 잡으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셔저는 이날 4회 말 1사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개인 통산 두 번째 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6번째로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전날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이날 4타수 3안타(2루타 1개 포함) 1삼진을 기록해 시즌 타율을 0.284(317타수 90안타)로 끌어 올렸다. 텍사스는 4대7로 져 2연패를 당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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