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이노-환경부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인기




SK이노베이션(096770)이 환경부와 진행 중인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8일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되는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공모전의 인기 원인이 일반인들이 ‘착하게 돈 버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업 창업부터 성장까지 지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공모전을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했다. 이달 12일까지 접수된 아이디어를 평가해 총 다섯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업체들에는 상금으로 각각 100만~1,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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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SK이노베이션은 선발한 업체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선발한 다섯 팀을 대상으로 △사업모델의 환경문제 해결 여부 △사업 실현 가능성 △사회적 가치 확장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증해 세 팀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팀에는 각각 1억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초기 성장지원금을 지원한다. 여기에 SK이노베이션이 갖추고 있는 법률·마케팅·재무·홍보 등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영 컨설팅을 해줄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SK이노베이션의 사업과 연계해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8년부터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지원했다. 2013년부터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하는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설립 사례를 다수 만들었다는 평가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환경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단순 참여를 넘어 직접 해결에 나설 정도로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독한 실행력으로 사회적기업을 육성해 환경문제를 영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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