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6월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 27% 감소..서울은 36% 줄어

5월 반짝 증가했다가 다시 내림세

2019년 월별 등록 임대사업자 수(단위: 명)2019년 월별 등록 임대사업자 수(단위: 명)



지난달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수가 전달 대비 27% 감소한 4,630여명으로 집계됐다. 월별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 수는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등록 임대에 대한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이 축소되면서 줄곧 감소하다가 올 5월 잠시 늘었지만 다시 한 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한 달 전국에서 4,632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월(6,358명)대비 27.1% 감소한 수치다. 현재까지 등록된 누적 임대사업자는 총 44만 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3,547명이 등록해 전월 5,064명 대비 30% 줄었다. 서울은 1,495명으로 전월 2,351명 대비 36.4% 감소했다. 지방은 1,085명으로 전월 1,294명 대비 16.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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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6월 한 달간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9,015가구로 전월(1만3,150가구)보다 31.4% 감소했다.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주택은 총 143만 2,000가구다.

수도권에서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6,212가구로 전월 9,720가구 대비 36.1% 줄었고 서울은 2,934가구로 전월(4,789가구) 대비 38.7% 감소했다. 지방은 2,803가구로 전월(3,430가구) 보다 18.3% 축소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합부동산세·재산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전에 관련 세제혜택을 받고자 5월 한달간 임대사업자 신규등록 수가 증가했는데 이에 따른 기저 효과로 6월에는 신규등록 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19년 월별 등록 임대주택 수(단위: 가구)2019년 월별 등록 임대주택 수(단위: 가구)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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