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정부와의 정책 공조와 협력 강화를 위해 세종시에 전담 사무소를 열었다.
도는 11일 세종지방자치회관에서 임종철 경기도기획조정실장,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 등 도 관계자와 이용철 행안부 지방세제정책관, 장진수 행안부장관 보좌관, 강성기 세종시 시민안전국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중앙협력본부 세종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세종사무소 설치는 도가 지난 4월 단행한 조직개편에 따른 것으로 기존 서울사무소를 경기도중앙협력본부로 확대하면서 신설됐다.
도 세종사무소는 앞으로 국비 예산 및 입법추진 상황에 대한 신속한 정보 파악과 조율, 정부 주관 각종 행사 모니터링 및 분석, 정부 주요 일정 파악과 지원 등 업무를 하게 된다.
도 세종사무소에는 접견실과 시·군 대외협력 부서 지원을 위한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 등이 설치됐으며, 상주인력으로 5급 팀장과 팀원 2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정부에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세종사무소가 원활하고 효과적인 도정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세종지방자치회관에는 서울과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광역 시도가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