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의정부시, 日 자매도시 방문 취소 검토…수출규제 조치여파

의정시가 파주시에 이어 일본 자매도시 방문 일정 취소를 검토 중이다.

경기도 의정부시는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 등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국내 정서를 고려해 자매도시 방문 일정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애초 의정부시와 체육회는 오는 27∼30일 70여명이 일본 시바타(新發田)시를 방문해 검도·유도·탁구 등 체육 친선 교류 행사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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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시장 등 일부는 남아 8월 3일까지 체육시설 등을 견학할 예정이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아직 방문 취소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일본과의 관계를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8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일본 사세보(佐世保)시와 기타큐슈(北九州)시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수출규제로 국내 반일 감정이 커지자 전격 취소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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