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美 화웨이 허용 임박…5G 관련주 날개달까?

현지시간 14일 로이터통신은 2주 내 화웨이의 미국 판매승인이 허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르면 이달 중 미국이 화웨이 거래를 허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에 미국 상무부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달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감안할 때 이달 화웨이 판매허용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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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5G 관련주의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 오이솔루션(138080)이나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은 5G 내수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되면서 올해 1분기 이후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지만, 해외 수출비중이 높은 이수페타시스(007660) 등 중소형 5G 관련종목들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고점대비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와이솔(122990)은 지난 6월 중순 고점대비 약 20% 가량 하락했고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5월 1주당 가격 5,000원선이 깨지면서 올해 최저점을 찍고 일시적 상승 후 현재 조정국면에 있다. 대덕전자(008060)우리넷(115440) 역시 6월 단기 상승 후 하락하면서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상장기업 컨설팅 업체 피터앤파트너스의 고성민 대표는 “지난 5월 화웨이의 미국 판매규제가 주가부담으로 반영되며 우리넷과 이수페타시스 등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며 “화웨이 제품의 미국 판매 허용이 이달 중 이뤄지면, 5G 관련주들의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게 될 것인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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