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관련주가 16일 장 초반 동반 급등세다. MLCC는 스마트폰과 TV, 가전 등 다양한 전자 제품에 쓰이는 소재다. 최근 일본이 수출 규제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반사이익이 예상되면서 MLCC 관련주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삼화전기(00947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기(009150)가 1.71%, 삼화콘덴서(001820) 16.39%, 대주전자재료(078600) 3.71% 등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MLCC는 무라타제작소, 다이요유덴 등 일본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60%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