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국산 '다이어트 유산균주' 브라질 기능성원료 등록

바이오니아 자회사 에이스바이옴

매출 1Q 20억, 2분기도 큰폭 신장

美·브라질 이어 유럽·中 진출 추진

바이오니아(064550)가 개발한 ‘다이어트 유산균주’가 브라질에서 ‘기능성식품 원료’로 등록됐다.

16일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어 국내에서 개별인정형 기능성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 유산균주가 브라질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하는 국가위생감시국(ANVISA)에서 인정하는 기능성 원료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머잖아 브라질 독점판매권을 가진 현지 제약회사 크리스탈리아에 ‘BNR17 함유 프로바이오틱 제품’ 공급이 이뤄지게 된다. 크리스탈리아는 브라질에 약국 등 3만5,000여개 유통망을 갖고 있다.

관련기사






바이오니아가 BNR17 유산균주 사업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매출 성장도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에이스바이옴은 지난해 11월 국내 네트워크마케팅·TV홈쇼핑·자체 온라인 쇼핑몰 채널로 ‘셀티바’ ‘비에날씬’ 등 BNR17 프로바이오틱 제품을 판매해 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에는 1분기에 19억8,000만원, 2분기에 이보다 큰 폭 성장한 매출을 기록해 연간 1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에이스바이옴이 BNR17 유산균주에 대한 북미지역 독점 라이선싱 권리를 준 UAS랩스도 프로바이오틱 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에이스바이옴은 최근 BNR17 유산균주에 대한 베트남 식약처 허가도 완료해 현지 기업과 수출상담을 진행 중이며 유럽·중국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매출과 로열티 수입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임웅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