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알바몬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6명 이상 '야간알바' 경험"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6명 이상은 비교적 높은 시급과 낮보다는 남는 일자리를 좇아 야간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지난 15~16일 남녀 알바생 4,839명을 대상으로 야간아르바이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5%가 현재 야간 알바를 하고 있거나 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야간알바 경험은 남성이 76.2%로 여성(55.2%)보다 높았다.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로는 비교적 높은 시급을 고른 응답이 36.7%로 가장 많았다. 낮에 하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 어렵거나 낮에 시간이 없어서 야간으로 방향을 옮겼다는 응답도 각각 20.1%, 14.2%였다. 그 외 야간에 하는 일이 편하다(13.9%)는 응답도 있었고 주간·야간 모두 알바를 해야 한다는 응답도 1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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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했던 야간 알바 자리는 △호프집 등 서빙(21.2%) △편의점(18.2%) △PC방(10.7%) △물류센터(8.5%) △생산직(7.4%) 순으로 많았다. 그 외에도 택배 상·하차(7.1%), 일반 매장관리 및 판매(5.4%), 커피전문점(4.1%), 유통점(2.8%), 영화관(1.9%) 등이 눈에 띄었다.

야간아르바이트 근무 시간으로는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8시간 동안 꼬박 일한다는 응답이 52.9%로 절반 이상이었다. 6~8시간(20.2%), 4~6시간(15.4%), 2~4시간(9.0%), 2시간 미만(2.6%)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실제 야간알바생 중 52.0%가 야간에 하는 알바가 낮에 하는 일보다 더 힘들다고 응답했다. 야간 알바가 더 힘든 이유는 수면 부족에 따른 체력 문제가 72.9%(복수응답)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생활패턴이 거꾸로 바뀌어서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35.4%) △취객 등 진상 고객 응대가 더 많다(24.5%) △물품 정리 등 할 일이 더 많다(11.2%) △늦은 귀갓길이 위험하다(10.0%) 등의 순이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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