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00개 스타트업 창출...벤처창업 선도도시 육성

<충청경제 다시 도약한다-대전시>

대덕특구 '글로벌 혁신클러스트'로

ICT·SW 융합캠퍼스사업 등 추진

허태정(왼쪽 첫번째)대전시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국 5대 정책연구소중의 하나인 RAND연구소 관계자들과 4차산업혁명특별시 조성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허태정(왼쪽 첫번째)대전시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국 5대 정책연구소중의 하나인 RAND연구소 관계자들과 4차산업혁명특별시 조성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덕특구를 4차산업혁명 선도할 글로벌 혁신클러스트로 조성하고 2,000개 스타트업 창출을 기반으로 벤처창업 선도도시로 육성해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는 복안이다.


대전시는 오는 2026년까지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16개 과제 3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국비 6,928억원, 시비 7,757억원, 민자 8,603억원 등 2조3,288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신규 일자리 2만7,000여개를 창출하고 경제성장률 5%, 고용률 70%를 달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아이디어를 일자리로 연결하기 위해 2,000개 스타트업 육성, 4차 산업 혁명 인력 양성, ICT·SW 융합캠퍼스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첨단과학과 산업을 융합시키기 위해 융합의학연구 인프라 구축, 유전자 의약산업 특화 육성 추진, 대덕 R&D 특구 성과 사업화 지원사업,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 육성 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미래핵심소재산업 융합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지역거점센터 구축,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국방 ICT(정보통신기술) 첨단산업 육성,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센서 산업 육성 등의 과제를 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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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국토부 공모사업인 테마형 특화단지 ‘Re-New 과학마을’ 조성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 중에 있다. 대덕특구의 관문인 유성구 도룡·가정·구성동 일원 2.46㎢에 과학과 문화가 융합되는 테마형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40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산업부 공모사업인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의 안전성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생산, 충전 등과 관련 제품의 개발지원 및 수입제품 등 해외 최신개발 기술의 성능확인을 위한 수소산업 기반기술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1년까지 4년 동안 285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지역기업 수요 맞춤형 융복합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연구소기업과 지역 과학기술인 커뮤니티 등이 입주하게 될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를 조성한다. 기본 및 실시설계비 등 18억원을 국비로 확보해놓고 있고 2021년까지 국·시비 등 624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박지호 대전시 미래성장산업과장은 “향후 4차산업혁명 추진전략의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의 강점과 시정 역량을 고려해 가시적 성과창출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2026년 대전은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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