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양승조 충남지사 "수도권 이전기업·직원에 보조금..신규 고용땐 설비투자 추가 지원"

[충청경제 다시 도약한다]

지역 현안에 가용 자원 총동원

일자리·소득↑ 선순환 구조 구축

양승조 충남도지사양승조 충남도지사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개발 현안에 대한 도민적 기대와 관심이 높은 만큼 가용수단을 모두 동원해 현안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정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양승조(사진) 충남도지사는 “광역도중 유일하게 혁신도시가 없는 차별적 요소 해소를 위해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고 평택~오송 구간 철도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가 추진돼야 한다”며 “백제역사관광객 접근성 강화, 독립기념관 수도권 접근성 강화 및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와 독립기념관 수도권 전철 연장 계획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의 정상 추진도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또 일자리 창출로 촉발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경제가 지속 성장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서 일자리 창출-도민 소득 증가-내수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일자리 진흥원을 설립·운영해 지역내 고용·노동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창구를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제 여건에 부합하는 미래발전전략을 수립을 통해 충남강소특구 지정, 과학기술진흥원 설립,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해양생태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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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사는 기업유치 활성화 방안을 적극 드라이드 걸겠다고 했다. 그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심리 둔화 및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기피 등으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많다”며 “전국 최초로 수도권이전기업 이주직원 보조금 지원제도를 신설해 수도권 기업 직원이주시 1인당 150만원, 세대 1,000만원을 지원하고 본사이전시 설비투자금액 10% 추가지원, 신규 고용시 설비투자금액(최고 7%)도 추가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 또 “최근 대만에서 외자유치에 성공하며 외자유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외투기업 전용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하고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글로벌 우수기업을 유치하는 데 더욱 집중해 ‘기업하기 좋은 충남’의 이미지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양 지사는 최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애정도 나타냈다. 그는 “민선6기까지는 소상공인 생애주기를 고려한 체계적인 지원시책을 펼치지 못했고 소상공인에 대한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활발히 수행해 왔지만 고객니즈, 정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생애주기(창업-성장-퇴로)’를 고려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중에 있고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해결과 지원정책 등에 대한 창구역할과 밀착지원을 하게 되는 ‘충남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양 지사는 특히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충남의 노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안착하며 성공적 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든든한 토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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