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美 IT업계 "日의 수출규제 산업계에 부정적...트럼프 정부 관여할 것"

미국 정보기술(IT) 업계가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제재 조치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미국 IT 업계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기업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사태에 관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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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 정보기술산업협의회(ITI) 정책담당자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갈등이 IT 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회원사들과 접촉해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ITI는 애플·퀄컴·인텔 등 미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68개 IT 기업 모임으로, 회원사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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