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中, 미국산 농산물 구매 진행...협상 재개 신호

중국 일부 기업들이 미국산 농산물의 신규 구매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 고위급 대표들이 무역협상 관련 통화를 한 뒤 나온 이 같은 움직임은 양국의 대면 무역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2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몇몇 중국 기업들이 미 수출업체들에 농산물 구매를 문의하고 이들 상품의 추가 관세 면제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조만간 전문가를 모아 기업들의 관세 제외 신청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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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관영 글로벌타임스 편집장도 트위터에서 중국 업체들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 준비에 돌입했다며 곧 미중 양국의 대면 무역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류허 중국 부총리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지난 19일 이달 들어 두 번째 통화를 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므누신 장관이 중국 측 카운터파트와 통화했다”면서 “그들은 매우 좋은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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