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NEW, 비스트 흥행 참패로 2분기 흑자 전환 어려워

이베스트증권 리포트

이베스트증권은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비스트’의 흥행 참패로 손실이 불가피한 NEW(160550)의 대한 매수의견은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8,000원에서 25% 하향한 6,000원으로 수정한다고 22일 밝혔다.


NEW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275억원, 영업손실 10억원으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감소하며 적자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비스트’ 흥행 실패로 손실 인식은 15~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드라마 ‘보좌관’의 IP 수익 배분으로 기대되는 이익 6~8억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김현용 연구원은 “매출 감소는 전년동기 대비 영화배급 모객수가 43% 감소하여 360만명에 그친 점이 주된 원인으로 판단된”며 “드라마 사업비중이 영화를 넘어설 때까지는 실적 부침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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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올해 실적은 매출액 1,707억원과 영업이익 2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는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분기 흑전시점이 한 분기 이상 지연됨에 따라 흑자 폭이나 매출 성장성은 당초 예상대비 상당폭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2020년 실적은 영업이익이 87억원으로 전년대비 2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반 확대되는 이유는 드라마 제작물량 확대에 기인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부터 연간 5편 이상 제작하는 드라마 제작사이고, 영화도 제작편수 본격 확대로 손익변동성 감소가 확실시된다”고 덧붙였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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