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오는 10월 일본에서 이벤트 매치를 벌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0월21일 일본 지바현의 아코디아골프 나라시노CC에서 스킨스 게임을 하기로 했다”고 22일 전했다. 스킨스 게임은 홀마다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그 홀에 걸린 상금(스킨)을 차지하는 방식의 경기다.
이 이벤트는 올해 신설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상금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조조 챔피언십은 10월24일부터 나흘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우즈는 이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열린 디 오픈에서 컷 통과에 실패한 우즈는 8월 초 개막하는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