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하는 ‘지역 중소기업 사이버 안전망 강화 세미나’에서 참여해 전국을 순회하며 중소기업 정보보호 현황과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각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시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중소기업중앙회 등 기관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한 사이버 위협 중 97%가 중소기업을 노린 공격이며, 국내 중소기업 중 78%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가 꼭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인포섹은 ADT캡스와 함께 상담 부스를 마련해 정보보호 강화 방안을 고민하는 중소기업 어려움을 듣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18일 대전 지역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 대구, 경기, 광주 등 KISA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가 위치한 전국 6개 권역을 순회했다.
‘지역 중소기업 정보보호 현황 및 강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 발표를 맡은 권혁재 SK인포섹 수석은 “최근 들어 국내 중소제조기업 기술 유출 사례를 자주 접한다”면서 “정보유출방지(DLP)나 PC백신 등 기본적 정보보안솔루션만 갖췄더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 사이버 안전망 강화 세미나’는 23일 부산에서 2회차 세미나를 진행하며, 24일 울산, 30일 대구, 다음 달 7일 경기, 9일 광주를 끝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