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러레이터 크립톤이 투자한 캐치잇플레이가 KDB산업은행, SV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총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캐치잇플레이는 넥슨, 엔씨소프트, 대교, 카이스트 등 국내외 학습과 게임 전문가들이 모여 2016년 설립한 에듀테크기업이다. 주력 서비스는 학습에 게임기술을 접목한 언어학습 어플리케이션 ‘캐치잇 잉글리시’ ‘캐치잇 코리안’ 등이다.
높은 사용자 몰입도와 학습 지속성을 인정받아 ‘2015 구글플레이 올해의 베스트앱’과 ‘2017 구글에디터스초이스’에 선정됐다. 크립톤은 이 회사의에 지난해 10월 본계정과 ‘크립톤-제주 액셀러레이팅 개인투자조합1호’를 통해 5억 원을 투자했다. 제주테크노파크 역시 2016년부터 사업화신속지원사업 등을 통해 캐치잇플레이의 성장을 뒷받침해왔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정주완 SV 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캐치잇플레이는 몰입도와 완성도가 높은 외국어교육 서비스 프로덕트를 확보했으며 전략적 마케팅 추진 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무엇보다 디지털 학습 글로벌 트렌드를 리딩할 수 있는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원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2~3년 안에 제주창업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