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1,897억원으로 12.8%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97.5% 증가한 3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지난해 2분기에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과 관련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225억원 손실 처리한 데 따른 기저 효과의 영향도 있다.
현대차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6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8% 늘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기록한 종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85.2% 증가한 506억원에 달했다.
현대차증권 측은 이번 실적 증가에 대해 “상반기 자기자본투자(PI)·투자은행(IB)·채권사업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며 “우호적인 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채권사업 부문까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또 “리스크 관리에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며 “2분기 말 기준 우발채무 비중이 55.2%로 지난해 말 기준 업계 평균치인 70.9%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