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文, 오늘 靑 수석 3명 교체…조국 후임에 김조원

일자리수석엔 황덕순 유력, 시민사회수석도 교체…비서관급 인선도 속도

조국(오른쪽) 청와대 민정수석과 정태호 일자리수석이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 앞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2018.8.20 연합뉴스조국(오른쪽) 청와대 민정수석과 정태호 일자리수석이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 앞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2018.8.20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해 수석급 참모진 인사를 단행한다. 교체 대상은 조 수석과 정태호 일자리 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으로 청와대는 이날 오후 후임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원년 멤버’로 청와대에 합류한 조 수석과 정 수석은 2년 2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이 수석은 지난해 6월 임명된 지 1년 1개월 만이다. 조 수석은 다음 달로 예상되는 개각에서 유력한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정 수석과 이 수석은 각각 서울 관악을과 서울 양천을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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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민정수석으로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일자리수석으로는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의 승진이 가장 유력하다. 시민사회수석 하마평에는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 참여연대 출신인 박순성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거성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수석급 인사를 시작으로 내달 개각, 청와대 비서관급 인선 등을 차례로 단행하며 공직 분위기 쇄신에 힘쓸 전망이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신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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