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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극세사 소심견 '순대'

가뜩이나 더운 이 여름, 함께 사는 반려견 때문에 숨이 턱턱 막힌다는 한 가정집을 동물농장 제작진이 찾았다. 숨이 막히는 이유는 바로 작은 것에도 깜짝 놀란다는 소심한 견공 ‘순대’ 때문이다.

/사진=SBS_동물농장/사진=SBS_동물농장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기만 하면, 잔뜩 겁을 먹고는 거실에서 안방으로 안방에서 화장실로 다급히 도망을 친다는 순대때문에 이 집은 4년 째 푹푹 찌는 더위에도 창문을 꼭 닫고 에어컨에 의존해서 지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런데 ‘순대’가 겁을 내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식사 준비를 위해 냉장고 문을 열자 순대는 먹던 사료도 내팽겨치고 구석으로 숨어버리는 이상행동을 보였다. 대체 순대를 이토록 겁에 질리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모두를 궁금하게 만든 순대의 사연이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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