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는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이라는 경영기조를 유지하면서, 설비효율성과 신뢰도 강화 등을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사업환경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균형 잡힌 미래성장을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GS칼텍스 는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원가절감 및 수익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핵심기술이나 원료, 고객 등을 기반으로 유가 등 외부 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기존 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미래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GS칼텍스 는 석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생산시설 및 고도화시설 등에 대한 적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경쟁력을 높여 왔다. 또한 GS칼텍스 는 생산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유 도입선을 다변화하는 등 경제성 있는 신규 원유 발굴 및 도입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약 72%를 수출에서 기록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가 가능해졌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지난 1969년 일평균 6만배럴 규모로 출발한 이래 세계 석유시장의 변화에 발맞추어 적기에 투자를 지속했다. 그 결과 일평균 80만 배럴의 정제능력과 45만 2,000배럴의 탈황시설 등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또한 GS칼텍스 의 폴리머 사업은 원료인 프로필렌에서부터 중간재인 폴리프로필렌, 최종재인 복합수지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해 유가변동 등 외부요인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인천 윤활유공장에서는 일평균 9,000배럴 규모의 윤활유 제품과 연간 8,000톤 규모의 그리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0년에는 윤활유 인도법인을 설립했고, 2012년에는 중국법인과 러시아 모스크바 사무소 설립 등 전세계 60여개 국가에 GS칼텍스 윤활유를 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GS칼텍스 는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올레핀 사업에도 진출했다. GS칼텍스 는 2조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부지에 올레핀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이 시설에서는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2021년 상업가동이 목표다.
한편 GS칼텍스 는 지난 2016년 8월 전사적 차원에서 ‘위디아(we+dea)팀’을 신설했다. we+dea는 ‘우리가 더하는 아이디어’라는 의미다. 위디아팀은 O2O 플랫폼, 모빌리티, 공유경제, 핀테크 등 최근 기술과 마케팅 변화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구성된 전사적 프로젝트팀이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카셰어링 등 자동차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에 투자하고 있다. 더불어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올해에는 ‘we+dea추진팀’도 신설했다. 그 결과 GS칼텍스 는 2016년 말 국내 대표 자동차 O2O 서비스 카닥에 투자했고, 2017년 3월에는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커넥티드카 전문업체인 오윈에 투자하기도 했다.
또 GS칼텍스 는 지난해 SK에너지와 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택배 집하 서비스 ‘홈픽’을 런칭하고, 두 번째 협력사업으로 스마트 보관함 서비스 ‘큐부’를 런칭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에 투자하며 미래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요소인 모빌리티 거점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GS칼텍스 는 기존 주유소의 개념에서 벗어나 전기차 충전도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 시내 7개 주유소에 10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 8대를 설치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시내를 비롯하여 고양시, 의정부시, 부산, 광주, 울산 등 주요도시 내 13개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